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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4.07.17 | 조회수 : 717

제목 : 정태원교수-인천항관련기사-인천일보 2014년 7월7일 글쓴이 : 한종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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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incheonilbo.com/?mod=news&act=articleView&idxno=527108

 

[인천일보 창간특집] 컨 물량 300만TEU 확보 '키워드' 新항로 마케팅·포트세일 판 키워야

인천신항 조기 활성화 대책

개장을 1년여 앞둔 인천신항이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짚어본다.

지난 9일 오전 인천신항 건설현장을 찾았다.

㈜선광이 사업자로 선정된 1-1단계 B컨테이너 터미널은 무더위에도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.

B컨테이너 터미널의 상징이 될 게이트가 높게 올라 자리를 잡았고, 신항에 활기를 불어넣을 운영본부, 창고 등이 형체를 드러냈다.

현재 상부공사 진행률은 54% 정도.

오는 9월 초부터는 겐트리 크레인 설치가 시작된다.

인천신항 1-1 B터미널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.

2009년 4월30일 인천신항 1-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이 하부공 축조 공사를 시작한지 6년 만에 드디어 운영에 들어간다.

1800억원이 투입돼 2018년 끝나는 항로 증심은 인천신항에 날개가 될 전망이다.

8000TEU급 이상 대형 선박 입항이 가능해지면서 인천신항이 허브 항만으로 기본 골격을 갖추게 된 것이다.


▲증심이 성공 보증수표는 아니다

항로 수심이 16m로 확대된다고 해서 갑자기 물동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.

'수심 16m'란 기존과 달리 보다 다양한 규모의 선박들이 인천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에 불과하다.

인천항만업계는 인천신항이 개장되는 내년 물동량이 향후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.

2015년 인천항 물동량이 적어도 300만TEU를 넘어서야 인천신항이 살 수 있다는 뜻이다.

그러나 이것이 불가능해지면 한·중 카페리와 기존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처리하던 물동량이 나눠 먹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높다.

정태원 성결대 교수 역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를 돌파한 후 300만TEU를 돌파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.

말레이시아 포트클랑과 스페인 발렌시아, 태국 램차방 등의 사례로 볼 때 인천항은 2016년에는 300만TEU를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.

정 교수는 인천신항 개장은 300만TEU가 아닌 500만TEU 조기 달성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.

인천신항 증심이 인천항에 부여했던 의미는 단순히 대형 컨테이너 선박 입항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다.

바로 인천신항을 든든하게 받쳐 줄 신항배후부지 조성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.

증심에서 발생하는 양질의 준설토가 신항배후부지 1단계 212만㎡ 부지 조성에 대거 투입되면서 인천항에서 부족한 배후부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.

이는 곧바로 인천신항 물동량에 영향을 끼치지만,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기업들의 지역내 투자를 이끌어내는 결과를 낳는다.

하지만, 이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. 바로 수도권 규제다.

물류기업은 물론 제조기업이 들어서 항만부지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천항과 인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수도권 규제를 뚫어야 한다.

오는 2030년까지 무려 5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 인천신항이 넘어야 할 또 다른 산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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